돈 놓고 돈 먹기에 가장 탁월한 가문으로 미국의 J.P 모건을 꼽습니다. 모건 가문에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자 반열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세계 세 손가락 내에 드는 부자들과 연관되어, 소위 큰 손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JP 모건 가문 스토리
한국의 현금 부자들이 대기업에 돈을 빌려주어 큰 이익을 얻는 것처럼 JP모건도 미국을 대표하는 가문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큰 이익을 얻은 가문입니다. 이 유명한 모건은 코네티컷에 위치한 하트포트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존이란 이름으로 불리기보다는 어머니의 성을 딴 미들네임 피어포인트로 불리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다가 존과 피어포인트의 이니셜로 제이피 모건으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엄격한 교육 아래서
모건은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엄격한 교육 아래서 성장했습니다. 사업가이면서 은행가였던 그의 아버지 주니어스 스펜서 모건은 아들에 대한 교육열도 남달랐고 스위스 대학을 보내 프랑스어는 물론 독일어를 능통하게 하였습니다. 물론 학업에 대한 보상도 확실했다고 합니다. 이는 그만큼 아들 제이피 모건이 남달리 총명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고요. 아버지로부터 일찍부터 후계자 수업을 받은 모건은 아버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사업가로 크게 성공하였으며 굵직한 사업체 및 주요 기관들과의 가교 역할도 매우 잘했다는 후문입니다.
그의 영향력
모건의 탁월한 사업 능력 및 소통 능력으로 인해 미국에서는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려면 모건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말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그의 가장 큰 이유로는 그의 경제적 판단 능력이 미국 정부의 정책 결정보다 우선한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는 19세기말에서 20세기를 풍미한 미국 경제계의 막후 실력자로 명성이 자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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