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더빌트 가문의 엄청난 부를 이룬 이유는 바로 시간이라는 콘셉트를 팔아 창출된 사실에서 아이디어만 잘 이용하면 기회의 땅 뉴욕에서 일가를 이룰 수 있다는 좋은 본보기가 되어 줬습니다.
역사상 최고의 부자 리스트
인류 역사상 최고의 부자 리스트 중 상위권을 차지하는 밴더빌트 가문은 뉴욕의 3대 부호 가문 중 하나로 유명합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잘 살았던 200인 중 10위에 오른 사람이 밴더빌트 가문의 코넬리우스 밴더빌트이고 그의 아들 윌리엄 헨리 밴더빌트는 4위에 올랐습니다. 무일푼에서 출발하여 세계 최고 부호가 되기까지 어떤 노력이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급조한 패밀리 네임
네덜란드 노예 출신으로 미국에 이주한 밴더빌트란 패밀리 네임은 급조한 명칭이라고 합니다. 성공하자 그럴듯하게 이름을 지어서 부른 것 같은데요. 노예 계약 기간에서 살아남아 자유인이 된 코넬리우스의 증조할아버지 장 에스턴은 농사를 지으며 살았고 그의 아들과 손자는 인근 부두가에서 일을 하는 전형적인 노동자 가정이었습니다. 증손자 코넬리우스도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아버지 일을 도우며 궁핍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집안을 일으킨 소년 코넬리우스
비록 배움은 짧았어도 유난히 총명하고 뚝심이 강했던 16살 소년의 눈에 맨해튼을 오가는 정기 항로 페리를 보며, 매일 노를 젓는 고통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술주정꾼 난봉꾼 아버지의 학대를 피해, 그는 어머니를 졸라 조그만 보트를 사달라고 졸랐고 겨우 마련한 보트로 그가 처음 한 일은 정시 운항이었습니다. 당시 맨해튼을 오가는 보트들은 손님의 숫자가 확보되어야 운항을 했는데 소년은 역발상을 하게 됩니다. 그는 불확실한 서비스에 의존해 시간 약속을 하는 것을 개선하고자 정시 운항을 하기로 합니다. 이것이 이후 모든 탈 것의 정시 운항을 정착시킨 시초란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의 서비스는 그야말로 대성공을 거두게 되었고 아들의 사업이 잘 되는 것 같자 아버지도 정신을 차리고 사업 파트너로 열심히 일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뉴욕 뉴저지 보트 운항 사업을 거머쥔 코넬리우스는 여기에 멈추지 않고 차세대 운송 수단으로 각광받을 열차 사업에 큰돈을 투자하면서 엄청난 부를 축적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에 이어 아들의 특출한 능력
코넬리우스의 아들 윌리엄은 당시 천문학적인 숫자인 1억 달러의 상속을 받았지만 이것을 불과 9년 만에 두 배로 늘린 전설적인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사업을 바탕으로 정시 운항을 체계화하고 모든 항만 시설, 철도, 교량 등에 사용하면서 사용권 특허권리금을 받게 됩니다. 현존하는 열차 시간표, 항공 시간표 심지어 학교 수업 시간표 등의 스케줄표는 바로 윌리엄 밴더빌트가 시초이며 이것을 돈이 되게 팔아먹은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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